12일 박순웅서울대교수가 최근 3년간 서울시내 대기오염도를 측정,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난방연료사용으로 아황산가스오염도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기준을 기초로 설정한 국제기준치 (0.043 PPM)을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교수에 따르면 겨울철 서울의 아황산가스농도를 9만3천여차례 측정
한 결과 7만8천여차례(84%)나 국제기준치인 0.043PPM을 초과한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중 35%(3만2천9백39회)는 국제기준치상 `유독한 상태''
로 간주되는 0.28PPM을 초과했다.
서울지역중 문래동은 아황산가스의 기준치초과빈도율이 99%로 겨울철
계속 심한 오염에 노출돼 있고 다음이 남가좌동(97%),구로동(95%),
쌍문동(92%),오류동(82%)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