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통일원차관은 9일 8.15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의 구성과
관련,"50세이상의 이산가족가운데 노부모와 자식간의 직계가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형제와 가까운 촌수내의 친척도 포함될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류협력분과위 남측위원장인 임차관은 이날오전 기자들과 만나 "방문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를 오는 30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교류협력분과위
4차회의에서 확정할것"이라고 말했다.
임차관은 또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양측은 방문단명단을 한달전에
서로 통보하되 될수있는한 많은 이산가족들이 상봉할수 있도록 양측이
합의한 1백명보다 많은 수의 명단을 서로 교환,이들의 생사확인작업을
거친뒤 최종적으로 1백명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 쌍방이 각각 1백50명씩의
명단을 사전에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