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상공 논노 등 올들어 부도가 발생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11개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의 지급보증을 섰던 금융기관들이 대신 물어줘야
할 빚이 2,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 11개사가 부도발생 또는 법정관리신청
시점까지 회사채를 발행한뒤 갚지않아 지급보증기관들이 대신 갚아야할
대지급금은 2,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대지급금 규모는 지난해 13개 상장기업의 부도로 인해 발생한
대지급금 1,814억5,000만원에 비해 올해 불과 4개월새 324억5,000만원
이나 초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