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우편연합(UPU)총회가 94년 8월22일부터 9월14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대서양관에서 열린다.
체신부는 4일 UPU서울총회개최계획을 마련,회의실 및 사무실 호텔 차량
출입국 교통편의제공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회의장은 종합전시장내 3천1백40평규모이며 개회식때는 관례상 주최국
대통령이 개회사를 한다.
한국우정 1백10주년 UPU창설 1백2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세계1백69개 회원국및 국제기구의 옵서버등 총 2천여명이 참석해
조약개정안의 심의및 의결과 5년후인 99년까지의 세계우편발전에 관한
업무를 협의하게 된다.
체신부는 UPU서울총회를 계기로 정보화사회진입에 앞서가는 우리나라의
체신및 통신발전상을 알리는 한편 기간중 세계우편전시회와 관광및 각종
외교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해 8백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확보하고 11개국어 동시통역시설및 전자투표 토의녹음장치등을 갖출
계획이다.
체신부는 94UPU서울총회를 위해 준비사무국요원과 안내요원등 약 4백명의
인원도 확보,관련 교육을 사전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