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잇달아 콜레라에 감염되고있다.
보사부는 4일 대한항공 KE 634편으로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귀국한
승객 1백83명중 설사증세를보인 고모씨(71.여.서울 성북구)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고씨가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현재
격리치료중이라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또 국내 B여행사의 알선으로 고씨와 함께 동남아를 여행했던
나머지 여행객27명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지난달 30일 태국에서 도착한 대항항공 KE 638편의
기내 화장실에 대한 조사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돼 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1백64명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