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7일오전 판문점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
분과위 제3차 회의를 열어 부속합의서채택및 공동위구성방안에 대해 절충
을 벌였다.
이날 회의는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다른 분과위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측은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차회의때 제시한 수정안대로 경제.사회
문화.통행통신.인도등 4개부속합의서를 채택하고 인도분야를 제외한 3개
공동위를 구성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우리측은 특히 이산가족문제해결을 위해 서신교환, 상봉, 상호방문,재결
합을 조속히 이룰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하는 한편 이들 사항이 실천되기
이전이라도 고령자의 고향방문단교환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