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잇따른 부도 및 법정관리신청속에 상장사대주주, 임직원의
내부자거래, 시세조종등 주식거래를 둘러싼 불공정거래가 갈수록 늘어나
고있다.
27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상장기업의 대주주,
주요주주 및 임직원등이 주식을 불공정거래하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29
건이며 이에 연루돼 고발 또는 매매차익반환등 징계조치를 받은 사람은
39명에 달했다.
주식거래를 둘러싼 불공정행위는 지난 90년 20건(33명)에서 작년에는
34건(55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올들어서도 3개월만에 작년수준에 이르
는등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