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등 12개 정부투자기관이 퇴직금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0년 국보위 지시로 정부투자기관 근로자들의 퇴직금 지급률이
공무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것과 관련, 87년부터 폭발적으로 제기
되고 있는 퇴직자들의 퇴직금 추가지급 소송에서 정부측이 최종적으로
패소할 경우 3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할 상황이어서 투자기관의
존폐 문제로 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