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아파트 20배수 청약제한제를 실시한후 서울시내에서
분양한 아 파트에 대해 20배수내 1순위자가 단 1명도 청약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부동산투기 열기가 급격히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거성주택이 17일 분양신청을 받은
개봉동아파트는 32평 형 85가구를 포함한 모두 5개 평형 2백49가구가
공급됐으나 20배수내 1순위자가 단 1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그동안 신도시와 서울 변두리 지역에서는 지난 90년말 20배수 청약
제한제가 도 입된 이래 간간이 20배수 범위내에서 미달되는 사태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처럼 한 명도 청약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들은 이같은 기현상이 나타난 것은 수서아파트 및
신도시아파트 가 엇비슷한 시기에 분양됨에 따라 개봉동 거성아파트는
시민들의 관심권 밖에 있었 고 공급물량이 너무 적어 20배수내 1순위자
수가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