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을 독자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9년 개발에 착수, 모두 10억원을 들여 3년만에
배기량 3천5백68cc, 1백마력의 K-1 디젤엔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오는 21일부터 시판되는 신형 2.5t소형트럭 마이티에 장착된다고
밝혔다.
K-1엔진을 장착한 신형 2.5t 마이티트럭의 연비는 리터당 7.45k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백12km이다.
현대자동차는 K-1엔진의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계속
신기술을 적용한 디벨엔진을 독자개발해 상용차 전차종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