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유제인부장, 이동호검사)는 17일 교통체증과
수익감소를 이유로 시내버스 노선을 임의로 단축하거나 변경한 서울시내
26개 노선버스 회사를 적발, 이 가운데 동남교통 대표이사 최경복씨(44.
서울 은평구 구파발동 49의 1)에 대해 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수질환경보전
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동성교통(대표 김동환)등 나머지 25개업체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인뒤 이들 가운데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노선을
임의로 폐지하거나, 폐수및 매연을 무단 방류하는 등 죄질이 무거운
업체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할 방 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