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외무장관은 17일 "한국과 중국은 멀지 않은 장래에 수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북경에서 상사대표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시점에서 언제 수교가 된다는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한.중 두나라는 수교를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수교이전이라도 양국간에 협의가 진행중인 해운협정.항공협정
등을 진전시키고, 상사들의 건의를 관계부처들이 검토, 종합대책을 마련해
각 분야의 교류. 협력사업이 용이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특히 양국 상사원들의 교류에 장애가 되고 있는 방문허가절차나
통과절차등을 개선해 무역활동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