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에 따른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석유화학업계가 수출
급증과 가동률 상승 등으로 올들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중 합성수지와
합섬원료, 합 성고무 등 3대 석유화학부문 계열 제품의 수출량은 모두
54만4천6백t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의 18만8천6백t에 비해 무려 1백89%가
증가했다.
특히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 제품의 수출이 가장 크게 늘어 지난
1.4분기 중 합성수지의 수출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5만4천5백t에 비해
2백6.1%가 늘어난 47만2천9백t을 기록했다.
이중 LDPE는 모두 7만2천3백t이 수출돼 작년 동기보다 무려
2천6백80%의 수출증 가를 보였으며 HDPE는 4백24.7%가 증가한 12만3천3백t,
PP는 3백70.1%가 증가한 14 만7천6백t의 수출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