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대투 국투 등 3대투신사가 지난 91회계연도(91.4-92.3)에 5,000
억원의 적자를 기록,3개사 모두 전액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대투신사의 91사업연도 적자규모는 한투가
1,983억원,대투 1,817억원, 국투 1,180억원으로 모두 4,980억원에 달했
다.
3대투신사의 이같은 적자규모는 90사업연도(90.4-91.3)의 적자규모(5
,532억원)보다 550억원이 줄어든 수준이나 불과 2년사이에 총1조원이상
의 적자를 기록,한때 최고의 수익성을 보였던 이들 3개사가 국내 최대
의 부실기업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