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는 대형트럭의 수요가 공급능력의 60%수준에 머물러 작업량을
줄이는 생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의 대형트럭판매는 2천2백대 수준으로 월간공급
능력 3천6백대(설비능력 4천대의 90%기준)의 60%에 머물고있다.
대형트럭라인의 가동률이 낮은것은 지난 90년 주문적체가 심화되자 이를
해소키 위해 증설과 작업인력 증원등으로 월간생산능력을 2천4백대에서 4천
대로 확장했으나 주문적체가 심할때 3천대를 웃돌던 계약고가 적체해소이후
2천여대 수준으로 떨어졌고 판매대수도 건설경기 진정이후 줄었기 때문이다.
대형트럭 4사는 1천2백대정도의 재고를 갖고있는데 수요에 맞춰 생산을
줄이는 작업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는 작업시간을 줄이고 인력을
다른 라인으로 재배치,생산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