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총측은 총액임금반대,간담회 불참결의 ***
최병열노동부장관은 "총액임금제실시는 현재 불합리하게 돼 있는 근로자의
임금체계를 전환하는 것일뿐 결코 임금억제정책은 아니며 전체근로자의
임금수준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8일 오전 대구지방노동청을 연두 순시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현재 고임금이 안고있는 문제점이 심각한 실정으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화폐임금의 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사내복지기금,
사원지주제,변동상여금지급등 성과급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 대구지역의 21개 총액임금제실시 대상업체가운데 섬유등
저임금노동집약업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인력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업체에서 제외될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11개 산별노조대의원들은 이날 오전 노총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이날 오후 최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열릴 대구.경북지역 노.사.
정간담회에 대상업체 노조원들이 참석치 않을것과 총액임금제실시를
전면 반대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