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가 발효됨에 따라 무력
제재조치등 사태진전에 대비, 단계별 행동계획을 수립해 우리 건설업체의
인력보호와 공사손실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3일 건설부가 관련업계에 시달한 리비아사태대비 3단계행동계획에 따르면
유엔제재조치가 발효되기전인 1단계에서는 근로자의 동요방지를 위한 정신
교육을 강화하고 추가인원 투입중단과 함께 귀국예정자및 불요불급한 인력
을 조기철수시켜 관리 인원을 축소하기로 했다.
또 식량.생활필수품.의약품.방독면.천막.휘발유등을 사전준비하고 구득
난이 예상되는 주요 기자재.중장비부품.시멘트.철근.목재등을 충분히 비축,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유엔제재조치가 발효되는 2단계에서는 해외건설협회와 동아건설.현대.
대우.삼성종합건설.공영토건등 리비아진출 국내 5개 건설업체들로 구성된
비상종합대책반을 본격 가동하고 이미 구축된 공관.지사.현장간 비상연락
망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