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용 컴퓨터프로그램의 개발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집계한 "91년도 하반기 컴퓨터프로그램
등록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등록된 컴퓨터프로그램은
모두 1천5백70건으로 그 전해인 90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2%가 늘어났다.
등록프로그램을 종류별로 보면 과학기술용이 3백75건으로 전체의
23.9%를 차지 하고 있고 다음이 사무관리용 17.5%, 유틸리티 17.3%,
데이타통신용 15%, 제어용 10 %등의 순이었다.
특히 과학기술용의 경우 상반기의 1백87건에 비해 자그마치 100.5%가
증가한 3백75건을 기록해 이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단연
돋보였다.
기종별로는 퍼스널컴퓨터(PC)용과 중.대형컴퓨터용이 각각 48.5%와
31.4%로 큰 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또 전체의 74.6%가 1만라인 이내의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저작국가별로는 전체의 99%가 국내프로그램이고 외국프로그램의 경우
일본이 6건, 미국이 3건, 영국이 1건, 그리고 미.일공동제작 6건등 모두
16건(1%)으로 나타났다.
저작자업종은 제조업체 51.9%, 사업서비스업 22.3%, 사회서비스업
16.1%, 개인 6.9%, 전기업 0.8%등의 차례였으며 특히 정보기기제조업과
정보처리용업업등 정보분야 민간기업의 프로그램이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최다등록 저작자는 총 2백58건을 등록한 삼성전자로 나타났으며 금성사
1백46건, 한국전자통신연구소.한국통신 공동저작 1백42건, 한국전자통신
연구소 1백건, 금성정보통신 97건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