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되는 새로운 비닐제품인 비비에코 위생백,비비에코 위생비닐,비비에코
위생장갑등 3가지를 오는 16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이 미 에코스타인터내셔널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유원산업에
생산을 의뢰해 만드는 이들 제품은 일반 비닐성분(HDPE)에다 분해촉진제인
에코스타 플러스를 첨가한 것으로 태양광만에 의해 분해되는 기존의 썩는
비닐과는달리 태양광과 토양내 미생물 두가지 모두에 의해 분해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가격은 비비에코 위생백이 1천1백원(70장들이),비비에코 위생비닐이 1천
4백원(20장들이),비비에코 위생장갑 1천원(50장들이)으로 일반 비닐제품에
비해 11-25% 가량 비싼편이다.
썩는 비닐제품에 있어 분해 촉진제로 사용되는 에코스타플러스는 옥수수
전분 식물성분의 자동산화제 유기금속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땅속과 같이
산소나 금속염이 있는 곳에서는 자동산화제가 과산화물을 발생시켜 비닐의
조직을 약화시키며 토양내 미생물은 전분입자를 파괴해 비닐의 생분해를
촉진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 지상에서는 에코스타플러스에 함유된 유기성분이 태양광내 자외선에
의한 비닐성분의 분해에 있어 촉매역할을 해 일반비닐보다 빨리 썩게 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