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그랜드등 중형백화점에서 적극 실시하고 있는 지역별 향토물산점
이 백화점이미지제고를 위한 전시행사차원에서 벗어나 영업수익을 올릴수
있는 전략판촉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향토물산전 행사기간동안에는 슈퍼마켓의 식품
매출이 급증하는 것과는 달리 통상 백화점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의류부문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영업수익측면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모했었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 뉴코아백화점에서 실시한
경기도특산물전은 식품매출과함께 의류부문매출도 동반상승 다른
행사기간동안의 누적매출을 앞지르는등 집객력과 실구매력을 높여주는
영업행사로 정착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코아는 경기도물산전 기간동안 35억4천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그랜드백화점도 제주도 향토물산전을 실시했던 2월 마지막주 행사기간동안
31억원으 매출을 올리는등 타행사기간동안의 매출을 능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