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중 교통혼잡을 일으키고 있는 교통애로구간은 지난 90년말 기준
국도 9백10 ,고속도로 4백11 등 총1천3백21 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40%에
해당하는 5백22 가 수도권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해 수도권지역 도로사업에 1조1백31억원을 투입하는 등
연차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오는 96년까지 교통애로구간을 완전 해소할
방침이다.
9일 건설부가 발표한 "수도권 교통소통대책"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국도3백 와 고속도로 2백22 가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나타내는 등 인구
제조업 자동차등의 집중으로 수도권의 교통애로현상이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처럼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사업비를
교통애로구간의 개선에 우선적으로 투입,오는 96년까지 애로구간을
완전해소하고 오는 97년부터는 교통애로발생 가능 구간에 대한 선행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