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업계, 천연조미료 생산에 주력
따라 조미료 업체들이 천연조미료 계통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천연조미료 시장 규모가 9백90억원으로
발효조미료의 1천억원에 육박하는등 조미료시장 판도가 변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조미료 양사인 미원과 제일제당은 올해 안에 천연조미료 계통의
제품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
미원은 최근 천연 조미료의 일종인 알콜함유 요리용 맛술 `미정''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데 이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조리가 되는
즉석류로 `단팥죽'',`새우 칠리소스'',`파스타 소스'' 등 8종의 신제품을
3월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반해 `미원'' 등 4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된 발효조미료류는 신제품
개발없이 기존 제품만을 계속 판매할 방침이다.
제일제당도 올해 하반기에 `즉석 미역국'',`즉석북어국''등 기존의 6가지
즉석류 제품외에 상반기에 3개, 하반기에 2개 즉석류 제품을 내놓는 한편
화학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천연조미료도 개발해 시판할 것을
검토중이다.
제일제당은 발효조미료는 매출 신장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이들
제품을 수출용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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