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에 최초로 니트전문도매상가가 들어선다.
서울 새로나백화점 뒷편 보스타운상가자리에 오는5월말 문을 여는
"니트월드"가 그곳.
국내 최초로 종류별 도매시장을 표방하고 출발하는 니트월드(회장
유옥현)는 지하1층,지상3층에 연건평 3백40평규모로 총1백40여개 점포를
분양중.
유옥현회장은 "최근 몇년간 국내의류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니트패션막을 전문으로 다루는 도소매상가로 꾸며 남대문시장에서 차별화된
상가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장구성은 지하1층에
니트정장류,지상1층부터 3층까지는 니트단품류를 취급한다.
4층 공휴면적층은 쇼륨과 상담소로 꾸며 각종 이벤트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계절별로 지방 소매상인들을 위한 신상품패션쇼를
전시해,소매상인의 구매를 돕는다.
또 한쪽은 바이어들과 비밀 상담을 할수있는 상담실을 10개
설치,입주상인들이 각종 납품,수주활동을 효율적으로 이를수있게할
구상이다. 니트월드의 또다른 특징은 본격적인 도소매겸업체제로 2부제
운영을 한다는점.
저녁10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까지는 도매를 하고 이후부터는 정찰제
소매를 실시,상가가 언제나 고객들로 붐비게한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매장 실내장식도 백화점과 같은 개방형으로 설계,일반소비자들도
쾌적하게 쇼핑할수있는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