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대표 이은조)가 최근 대규모 양가죽 생산라인을 갖추고 이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에 있는 기존 공장내에 이달 중순 양가죽
시설을 준공,의류용 가죽원단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이빙머신 드럼등 기계설비에 총 15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1천만
평방피트의 생산능력을 갖고있다.
그동안 우피원단만을 제조해온 신화가 이번에 양가죽분야에 뛰어든 것은
양가죽의류의 국내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원단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가격도 우피원단보다 훨씬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이어서 시장성이 유망
하다고 판단한데 따른것이다.
최근 가죽원단가격은 평방 피트당 우피가 1달러30센트선인데 비해 양가죽은
1달러80센트-2달러10센트여서 평균 50%가량 비싸다.
신화는 이번 양가죽생산을 계기로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 1백72억원보다
27.9% 늘어난 2백20억원으로 잡고있다.
또한 양원피를 값싸고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에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있다.
신화는 그동안 수출에 의존해온 우피원단과는 달리 양가죽은 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