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채권시장은 특수채발행이 봇물을 이루는 한주가될 전망이다.
3월부터 채권발행종합관리로 특수채발행이 규제될 것에 대비해 한국전력
토지개발공사카드사 리스사 종금사등이 막바지 물량공세를 최하고 있다.
오는 26일 토지개발채 2천억원어치와 한전채 1천억원어치가 각각 발행될
예정이고 카드채 리스채 종금채등도 2천억원어치라량 나올 것으로 보여
특수채발행액이 5천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이번주 회사채발행액 1천6백54억원의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같거나 이들 채권은 회사채와 수익률이 약간높게 형성돼
회사채수익률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특수채발행량 급증외에 은행 투신등 주요 매수기관의 수요능력도 위축되고
있다.
통화당국은 2월 총통화증가율 목표를 18.5%로 잡고 지난주에 이어
시중유동자금흡수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2일 은행권에 5천억원어치의 RP(환매채)를 팔아 자료을 회수한데
이어 24일에도 7일짜리 RP 1조9천억원어치를 은행에 넘겨 자금을 추가로
거두어들였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채권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기는 힘든
형편이다.
그러나 일단 지준이 마감됨으로써 지준부족을 의식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지난주보다는 다소 매수규모를 늘릴 가능성도있다.
투신은 특수채인수에만도 힘겨운 편이어서 회사채를 사가기가 쉽지 않다.
또 유통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발행회가가 물량소화를 떠맡게되는 회사채
"리턴"비율이 40%를 넘고 있어 법인 급매물의 증가현상과 함께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보험사에서 매물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통안채도 수익률이 더 오를 수
있으며 금융채 역시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매각실적 부진으로 수익률
동반상승이 예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