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자동차와 전자, 기계, 화학 등 대형 프로젝트 합작을 통해
루마니아에 진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루마니아 공업성의 초청을 받아 왕영남
(주)대 우 전무(국민차부문)와 정희주 (주)대우 상무(투자사업실장) 등
6명의 대표단을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에 보내 자동차합작
생산과 전자, 기계, 화학 등 대 형프로젝트 합작에 필요한 실무조사를
벌였다.
대우그룹 대표단의 이번 루마니아 방문은 지난해 말 주한 루마니아
대사를 통해 전달된 루마니아정부의 자동차생산 등에 관한 대형 프로젝트
합작 제의를 받아들여 이뤄진 것이다.
왕전무 등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동안 루마니아 공업성장관 등
고위인사와 만 나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합작생산 및 전자, 기계,
화학부문에서의 합작투자 문제를 집중 협의하고 현지 공장 방문 및
합작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 조사를 펼치는 한 편 현지 지사 설치문제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대우측은 이와관련 "루마니아를 방문한 대표단이 오는 27일을 전후해
귀국하면, 현지조사를 결과를 종합해 1차 합작 진출 부문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