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최근 시중 실세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무부관계자는 18일 최근의 실세금리 상승은 통화관리강화에 주요
요인이 있으며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확대된데 따른 것은 아니라고 강조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시중 실세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폭은 1%포인트 미만에 그치고 있으며 점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달 중순부터 콜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은행권에 대한 한은의 RP(환매채)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의 콜자금
차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중 실세금리를 보면 콜금리는 단자사간 1일물이 18일 연
14.57%로 지난 11일의 13.57%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으나 작년 12월
말의 18.92%에 비해서는 4.35% 포인트 떨어졌다.
또 통안증권 유통수익률은 3백64일짜리가 15.90%로 지난 11일보다
0.60%포인트 올랐으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3년짜리가 17.20%로 0.20%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