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의 50회생일을 맞아 16일 마련한 경축연회에 김일성.
김정일을 비롯해 당정치국원 및 후보위원 거의 전원이 참석, 권력서열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방송들이 16일 보도한데 따르면 김정일의 50회
생일 경축 연회에는 14명의 정치국원 가운데 연로한 서철(85세)을 제외
하고 전원이 참석했다.
서철은 지난 89년 11월 실시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시 모습을 나타
낸 이후 지난해 5월 당정치국원 겸 ''조평통''위원장 허담의 장의위원회
명단에 포함되긴 했으나 공식활동은 일체 하지않고 있다.
9명의 정치국후보위원의 경우 당겸열위원장 현무광과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으로 선출되긴 했으나 수년째 공식활동을 않고 있는 이선실
만이 불참했는데 현은 올들어 활동이 뜸한 편.
김정일의 생일 경축연회에서 나타난 권력서열은 다음과 같다.
정치국원(14명)
1 김일성 2 김정일 3 오진우(인민무력부장) 4 연형묵(총리)
5 이종옥(부주석) 6 박성철(부주석) 7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8 최광(군총참모장) 9 계응태(당비서) 10 전병호(당비서) 11 한성룡
(당비서) 12 강성산(함북도당책 겸 인민위원장) 13 서윤석(평남도당책
겸 인민윈원장) 14 서철(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