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키즈 " 그룹 공연 도중 최악의 불상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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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당시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10대 소녀 팬들의 대소동을 초래했던
미국의 5인조 팝그룹 "뉴 키즈"의 내한 공연은 관객 6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공연이 중단되는등 외국가수 초청 공연사상 최악의 사태를 빚고야
말았다.
<>사고순간 = 이날 사고는 "뉴키즈"그룹이 공연장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만5천여명의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공연을 시작한 후 25분쯤 지난 7시55분께 자신들의
히트곡 `투 나잇''을 부르자 후미에 있던 10대 극성 소녀 팬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팔찌형 야광램프를 흔들고 이 노 래를 따라 부르면서
무대앞으로 몰려나오는 바람에 앞쪽에 앉아있던 관객 1백여명이 깔려
일어났다.
이 당시 뒤쪽에서 무대쪽으로 쇄도한 관객들중 상당수는 주최측이
기념품으로 나눠준 소형방석을 무대위로 던지며 괴성을 질러댔고 이같은
소용돌이 속에 맨 앞쪽 관객부터 앞으로 쏠리듯 넘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공연장은 바닥에 깔린 소녀들이 `사람 살려'' 라고
일제히 비명을 지르고 몸을 빼내느라 발버둥을 쳐 아수라장을 이뤘다.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서울 송파경찰서 구종태서장은 홍현표 서라벌
레코드 사장에게 즉각 공연중단을 요청했다.
"뉴 키즈" 그룹은 `투나 잇''연주를 끝낸후 곧 바로 무대뒤로 퇴장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외국인들도 일부 눈에 띄었으나 대부분이 중.고교생들
이었다.
특히 팬클럽을 중심으로 한 약 1백여명의 일부 극성팬들은 연두색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무대 바로 앞을 차지한 채 공연도중 시종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
<>현장수습.중경상자 =사고가 나자 공연 주최자인 서라벌기획측은 실신한
소녀들을 공연장 주변에 대기시켰던 구급차등으로 인근 병원에 급히 후송
했으며 구서장은 무대위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질서를 지키자","외국인
들 앞에서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외치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경찰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진 관객은 모두 24명이며 이들중
9명은 비교적 다친 정도가 가벼워 간단한 치료만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밤 11시현재 모두21명(서울중앙병원 6,영암병원 13,강동성심병원 2)이
입원가료중인 것으로 파악 됐다.
공연장 뒷쪽에 있던 관객들의 무대앞 쇄도때 넘어져 밑에 깔렸던 팬들중
경상을 입은 30여명은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고 체육관내 의무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후 귀가했다.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21명중 정숙경양(16.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 삼양
아파트A 동 404호)등 6명은 넘어지면서 밑에 깔리는 순간 머리와 가슴부분
등을 크게 다쳤다.
특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 중앙병원으로 옮겨져 가료중인 30대 여성은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직후 호흡곤란과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는등 중태여서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학부모 5백여명이 현장에 찾아와 자녀들의 부상여부를 확인한 후 공연장
수습을 제대로 못한 주최측에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8개중대 1천2백여명을 동원, 체조경기장 안팎에서 2-5줄로
도열,흥분한 관객들의 무대 점거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팬들의
행동이 워낙 극성스러워 현장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
<> 주최측 사후조치 =한편 주최측은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진 후
공연장이 어느정도 평온을 회복하자 사후대책을 논의한 끝에 밤 10시15분
부터 공연을 재개키로 결정,안내방송을 했으며 공연장안에 남아있던 1만여
명도 공연계속을 요구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뉴키즈"그룹이 사고 직후 숙소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
넨탈 호텔로 돌아가 이들을 다시 불러 오느라 주최측이 약속한 시간에
공연이 재개되지 못했다.
관객들은 "뉴키즈"그룹이 밤 11시10분께 공연장에 되돌아 왔는데도
20분이 지난 11시30분까지 공연이 이뤄지지 않자 "공연을 보지 않고는
귀가치 않겠다"며 자리를 뜨지 않았다.
미국의 5인조 팝그룹 "뉴 키즈"의 내한 공연은 관객 6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공연이 중단되는등 외국가수 초청 공연사상 최악의 사태를 빚고야
말았다.
<>사고순간 = 이날 사고는 "뉴키즈"그룹이 공연장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만5천여명의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공연을 시작한 후 25분쯤 지난 7시55분께 자신들의
히트곡 `투 나잇''을 부르자 후미에 있던 10대 극성 소녀 팬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팔찌형 야광램프를 흔들고 이 노 래를 따라 부르면서
무대앞으로 몰려나오는 바람에 앞쪽에 앉아있던 관객 1백여명이 깔려
일어났다.
이 당시 뒤쪽에서 무대쪽으로 쇄도한 관객들중 상당수는 주최측이
기념품으로 나눠준 소형방석을 무대위로 던지며 괴성을 질러댔고 이같은
소용돌이 속에 맨 앞쪽 관객부터 앞으로 쏠리듯 넘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공연장은 바닥에 깔린 소녀들이 `사람 살려'' 라고
일제히 비명을 지르고 몸을 빼내느라 발버둥을 쳐 아수라장을 이뤘다.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서울 송파경찰서 구종태서장은 홍현표 서라벌
레코드 사장에게 즉각 공연중단을 요청했다.
"뉴 키즈" 그룹은 `투나 잇''연주를 끝낸후 곧 바로 무대뒤로 퇴장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외국인들도 일부 눈에 띄었으나 대부분이 중.고교생들
이었다.
특히 팬클럽을 중심으로 한 약 1백여명의 일부 극성팬들은 연두색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무대 바로 앞을 차지한 채 공연도중 시종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
<>현장수습.중경상자 =사고가 나자 공연 주최자인 서라벌기획측은 실신한
소녀들을 공연장 주변에 대기시켰던 구급차등으로 인근 병원에 급히 후송
했으며 구서장은 무대위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질서를 지키자","외국인
들 앞에서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외치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경찰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진 관객은 모두 24명이며 이들중
9명은 비교적 다친 정도가 가벼워 간단한 치료만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밤 11시현재 모두21명(서울중앙병원 6,영암병원 13,강동성심병원 2)이
입원가료중인 것으로 파악 됐다.
공연장 뒷쪽에 있던 관객들의 무대앞 쇄도때 넘어져 밑에 깔렸던 팬들중
경상을 입은 30여명은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고 체육관내 의무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후 귀가했다.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21명중 정숙경양(16.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 삼양
아파트A 동 404호)등 6명은 넘어지면서 밑에 깔리는 순간 머리와 가슴부분
등을 크게 다쳤다.
특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 중앙병원으로 옮겨져 가료중인 30대 여성은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직후 호흡곤란과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는등 중태여서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학부모 5백여명이 현장에 찾아와 자녀들의 부상여부를 확인한 후 공연장
수습을 제대로 못한 주최측에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8개중대 1천2백여명을 동원, 체조경기장 안팎에서 2-5줄로
도열,흥분한 관객들의 무대 점거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팬들의
행동이 워낙 극성스러워 현장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
<> 주최측 사후조치 =한편 주최측은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진 후
공연장이 어느정도 평온을 회복하자 사후대책을 논의한 끝에 밤 10시15분
부터 공연을 재개키로 결정,안내방송을 했으며 공연장안에 남아있던 1만여
명도 공연계속을 요구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뉴키즈"그룹이 사고 직후 숙소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
넨탈 호텔로 돌아가 이들을 다시 불러 오느라 주최측이 약속한 시간에
공연이 재개되지 못했다.
관객들은 "뉴키즈"그룹이 밤 11시10분께 공연장에 되돌아 왔는데도
20분이 지난 11시30분까지 공연이 이뤄지지 않자 "공연을 보지 않고는
귀가치 않겠다"며 자리를 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