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지역 상공인들의 대부분이 저임노동력때문에 북한 진출을 희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제조업체 77개사등 1백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인 98개사가 북한투자계획을 세웠거나 투자계획을 세울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투자계획을 이미 세운 업체는 극심한 인력난과 인건비에 의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신발업체들로 화승등 3개업체로 알려지고있다.
북한투자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57%인 67개사가 인건비때문이라고 응답했고
33개사(28%)는 신규시장개척으로 응답했다.
용지및 원자재문제는 각각 7,8%뿐으로 비중이 매우 낮았다.
특히 제조업체 77개사(기계 조립금속 28개사 신발13개사 섬유의류 11개사
음식료품등 기타 25개사)중 77%에 이르는 59개사가 인건비때문에
대북한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8개사(21%)는 시장개척을 그
이유로 응답했다.
북한투자성과에 대한 전망은 전체의 68%(72개사)가 다소 성과가 있을
것으로 26%(28개사)가 큰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해 94%(98개사)가
북한투자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북한이외의 투자희망지역으로는 중국(59개사.61%)동남아(20개사
.21%)를 손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