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상장기업들의 91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가 17일 율촌화학을 선두
로 시작됐다.
오는 3월말까지 정기주총을 열어야하는 12월결산 상장사는 모두
5백28개사이나 부도발생등으로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간 기업을 제외한 실제
정기주총 개최 가능기업은 4백95개사정도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90사업연도 정기주총을 개최했던 12월결산사가 5백8개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13개사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주총개최회사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이번에 처음으로 나타날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정기주총회사수가 전년도에비해 줄어드는 것은 중소형상장업체의
부도및 법정관리신청 사태가 잇따른데다가 증시침체로 기업공개가 억제돼
신규상장사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7일 정기주총을 연 율촌화학은 매출액 7백76억5천만원및 당기순이익
25억2천3백만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5.7692%의 주식배당및 3%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율촌화학 다음으로는 오는 27 29일에 1백30개사의 주총이 열리고
3월12일에 1백80개사가량의 주총이 집중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