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특히 대만태생 정치인들에 대한 권력이양 등 현재 대만에서
벌어 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대만에 대한 정책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대북의 유력지 중국시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한 중국 소식통을 인용,"중국은 내달초 대만문제에 관한
고위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이 회의에서는 공산 당국자들이 대만정세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협의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공산 당국자들이 이 회의에서 대만태생인 이등휘총통이 대만
여당인 국민당의 실질적 지도자이며 장차 그들의 협상상대가 될 사실에
주목할 것이며 이와 동시에 국민당 정부가 지난 1949년 본토에서
탈출했을때 대만에 피신한 본토인들로부터 권력이 점차로 현지인들에게로
이동되고 있는 사실에도 유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