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이 최근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ACTION-2000운동
발진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경영혁신체제에 돌입.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생산부문의 혁신을 위해 JIT운동을 추진해온 일진은 올해를
"혁신을 통한 제2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2000년대 중장기전랴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로 이 운동을 추진키로
한것.
ACTION-2000운동은 혁신적 사고를 통해 업무의 질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업무진행및 의사결정방법을 개혁하기 위한 경영혁신운동이다.
일진그룹은 이운동으로 현재의 업무에서 부가가치가 낮은 분야는 과감하게
정리하거나 대폭 삭감할 계획이다. 또 이 여력을 사규사업및 전략적
강화업무에 활용,기업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는 것.
이 운동은 우선 무사안일 권위주의등 현상유지적 업무자세를 척결하자는데
있다. 또 책임및 권한 한계의 명확,통일된 행동양식및 가치체제의 정립등
철저한 의식개혁을 추진하고 계획적인 경영관리와 인력관리 문서관리의
시스템화등 사무합리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일진은 이운동이 가시화되는 올하반기에는 관리부문에서 30%이상의
생산성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진은 ACTION-2000운동의 실효를 위해 계열사대표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그밑에 사무국을 두기로 했다. 또 총괄사무국을
기획조정실기획관리팀이 맡아 각사의 진행상황을 체크 조정키로 했다.
<홍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