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3일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방안의 일환
으로 오는 96년까지 고속도로 5백10km를 신설하고 4백70km를 확충하며 국도
2천8백 10km를 4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수도권 교통애로구간의 해소를 위해 경인및
경수고속도록 8차선 확장과 신도시 연결도로 1백19km를 금년내에 완공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중 인천-안산 간, 서울외곽도로중 판교-안양간 도로를
계획보다 2년 앞당겨 94년에 완공토록했다.
민자당은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개발사업및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을
14대 총 선공약으로 마련, 이날 전주.군산및 충남 연기지구당개편대회에서
제시했다.
이 공약에 따르면 경인지역의 과밀인구와 산업의 분산을 유도키 위해
수도권 5 개 권역별 정비계획을 재조정하되 인구가 줄고 있는 경기도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의 개발유보권역및 자연보전권역에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기반시설을 배치하고 아울러 소규모 공단과 유통,업무,교육기능을
갖춘 소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토록 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지방산업의 육성을 위해 2001년까지 필요한 공장용지(약
3천만평) 의 90%를 지방에 배치하고 특히 중부및 서남부지역에 60%를
공급하여 새로운 산업지 대를 형성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농어민후계자를 91년도의 1천5백명에서 92년부터는
연간 1만명 으로 대폭 늘려 이들에 대한 병역특례의 인정을 검토하는 한편
농어촌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을 금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95년까지
전면실시토록 하며 농어촌 학부 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
자녀의 학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