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4백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운
전면허 발급이 이번 주말을 전후 해 1천만건을 돌파할 예정이다.
13일 경찰청이 집계한 운전면허 발급현황에 따르면 해방이후부터 지난
1월말까 지 발급된 운전면허는 모두 9백94만6천2백63건으로 하루 평균
4천-6천건씩이 발급되 고 있어 오는 16일을 전후해 면허발급이 1천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한 사람이 2가지 이상의 면허를 소지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 면허 인구는 9백50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산 했다.
운전면허 발급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8백52만3천2백64건(85.7%)으로
여자 1백 42만2천9백99건(14.3%)에 비해 6배 가량이 많으며 종류별로는
1종면허가 5백83만1천 5백15건으로 전체의 58.7%, 2종 면허는
4백11만4천7백48건으로 41.3%를 각각 차지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2백87만3천4백96건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
압도적으로 많으며 경기도가 1백36만4천6백84건(13.7%), 부산
83만3천8백3건(8.3%), 겅남 76만4 천9백75건(7.6%), 충남
65만1천9백40건(6.5%)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