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 판매가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내놓은 "92년1월 국내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이기간중 생산대수는 9만5백대로 지난해 같은기간(12만8천4백46대)
보다 27.9%줄었다.
판매부문 역시 내수의 경우 7만5백35대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전월(12월)보다는 28.1% 각각 감소했다.
특히 수출은 작년 1월 1만5천3백87대에서 5천8백97대로 61.7%,12월보다는
87.4% 준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5사중 노사분규를 겪었던 현대자동차는 생산 판매부문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77.4%,72.4%줄어들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의 생산 판매가 부진했던것은 현대의 노사분규여파에다
비수기로 내수주문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