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김일성대총장 서울서 역사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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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대표적 국립대학인 서울대와 김일성대학 총장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오는 4월 서울에서 만난다.
김일성대학 총장의 서울 방문은 그간 정부간의 공식 접촉이나
체육.문화분야에 그쳤던 남.북한간 교류를 학술분야로 까지 확대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서울대를 비롯,미국,
일본,중국,싱가포르등 환 태평양지역 18개국 28개 국.공립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환태평양지역 국. 공립대 총장회의"는 오는 4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 정인 제3차 회의에 북한의
김일성대학(총장 박관오)을 비롯, 러시아 연방의 극동대 학, 베트남
하노이대학, 몽고 국립대학등 4개 비회원 대학 총장들을 초청, 자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3차 서울 회의를 주관하는 서울대는 이들 공산권 4개 대학 총장을
포함한 32개 대학 총장들에게 금명간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특히 김일성 대학 박총장의 서울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주 통일 원에 북한주민 접촉승인 신청을 했으며 통일원의 승인을 받는
대로 정부 당국과 협 의, 실무적인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북한의 박총장은 이미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데이비드 P
가드너 총 장과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 총장회의"의 재정지원 단체인
미아시아재단 윌리엄 풀러총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서울 회의에 참석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3차 서울회의 운영위원장인 서울대 김경동교수(사회학)는 "남북간
화해, 불가 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는 등 남북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된 만큼 박 총장의 방한이 무난히 성사될 것으로 본다"
면서 " 박총장의 서울 방문시 남.북한간 학생및 교수의 교환과 학문 교류
방안등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지난 89년 미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가드너총장의 주도로 발족된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 총장회의"는 태평양지역 국가의 대학간 협조를
통해 이 지역의 공동발전 을 모색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
1,2차회의는 미국과 태국에서 각각 열린바 있다.
이번 제3차 서울 회의에서는 `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태평양지역
대학들의 대처 방안'' 을 주제로 광범위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처음으로 오는 4월 서울에서 만난다.
김일성대학 총장의 서울 방문은 그간 정부간의 공식 접촉이나
체육.문화분야에 그쳤던 남.북한간 교류를 학술분야로 까지 확대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서울대를 비롯,미국,
일본,중국,싱가포르등 환 태평양지역 18개국 28개 국.공립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환태평양지역 국. 공립대 총장회의"는 오는 4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 정인 제3차 회의에 북한의
김일성대학(총장 박관오)을 비롯, 러시아 연방의 극동대 학, 베트남
하노이대학, 몽고 국립대학등 4개 비회원 대학 총장들을 초청, 자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3차 서울 회의를 주관하는 서울대는 이들 공산권 4개 대학 총장을
포함한 32개 대학 총장들에게 금명간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특히 김일성 대학 박총장의 서울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주 통일 원에 북한주민 접촉승인 신청을 했으며 통일원의 승인을 받는
대로 정부 당국과 협 의, 실무적인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북한의 박총장은 이미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데이비드 P
가드너 총 장과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 총장회의"의 재정지원 단체인
미아시아재단 윌리엄 풀러총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서울 회의에 참석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3차 서울회의 운영위원장인 서울대 김경동교수(사회학)는 "남북간
화해, 불가 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는 등 남북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된 만큼 박 총장의 방한이 무난히 성사될 것으로 본다"
면서 " 박총장의 서울 방문시 남.북한간 학생및 교수의 교환과 학문 교류
방안등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지난 89년 미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가드너총장의 주도로 발족된
"환태평양지역 국공립대 총장회의"는 태평양지역 국가의 대학간 협조를
통해 이 지역의 공동발전 을 모색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
1,2차회의는 미국과 태국에서 각각 열린바 있다.
이번 제3차 서울 회의에서는 `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태평양지역
대학들의 대처 방안'' 을 주제로 광범위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