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A형간염 예방접종약이 최근 스위스의 유명한 제약회사인 스미스
클라인사에 의해 개발돼 유럽지역 판매가 허가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달중 스위스에서의 판매가 허가되고 벨기에에서도 몇달안에 판매될
예정인 이 접종약은 80년대 중반 호주에서 분리한 A형간염바이러스를
변형시켜서 얻어낸 것인 데 전세계 30개국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마쳤다.
특히 기존의 항생제와 달리 세포 배양력이 우수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으나 다 른 유럽국가들은 현재 허가신청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시일이 좀더 지나야 이 접종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될것 같다.
A형간염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대륙에 많은 질병이며 감염된
혈액이나 성관계를 통해 주로 옮겨지는 B형간염과 달리 음식으로
전염되기도 하기 때문에 감 염 위험도가 훨씬 높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배양이 어려워 지금까지는 항생제를 맞는 식으로
예방을 해 왔는데 저항력에서 우선 신뢰할 수 없었을 뿐아니라 예방기간도
매우 짧은 단점이 있었다.
뉴사이언티스트는 이 예방약이 개발됨에 따라 개발도상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엉덩이에 항생제를 주사맞는
언짢은 경험을 할 필 요가 없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