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3일 올해 목재 수급량을 지난해보다 1백만8천가 많은
1천1백30만3천세제곱미터로 확정했다.
이중 14%인 1백62만2천세제곱미터는 국내재로 공급하고 나머지 86%인
9백68만1천세제곱미터는 말레이지아, 솔로몬, 미국, 캐나다, 칠레,
소련 등지에서 수입해 충당키로 했다.
산림청은 이처럼 목재 자급도가 낮음에 따라 해외 산림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해외개발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수종의 경신과
간벌, 피해를 입은 나무의 벌채등을 통해 국내의 나무가 갱목펄프등
산업용 자재로 많이 사용되도록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특히 우리나라의 산림자원을 늘리기 위해 굵기가 가는
가지치기 목재의 소비를 촉진하고 산주의 수익을 늘려주기 위해 용재의
이용확대를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