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민주양당은 14대총선 출마희망자들에대한 공천작업을 이번주말까지
사실상 마무리짓고 월말께 2백37개 전지역구의 공천자를 일괄발표할
예정이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은 20일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 공천심사위를 구성,3박4일간의 합숙심사를 벌인후
28일 세최고위원의 최종 협의를 갖기로 결정했으며 이어 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이달안에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세최고위원은 또 공천기준은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참신성 도덕성을 참작하며 계파를 초월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회의는 또 이번총선의 승패가 수도권에 걸려있다고 판단,수도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하고 이를위해 내달초 수도권 특별대책반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1차조직책
인선발표를 연기,31일께 서울 호남권을 포함해 일괄 발표키로 결정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와함께 별도의 공천심사기구를 설치하지않고 조직책
인선자를 14대 공천자로 확정키로 했다.
민주당의 경우 이날 현재 97명의 조직책이 내정되고 42개 경합지역이
2배수로 압축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