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빠르면 오는6월중 주식을 공모할 계획아래 증자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말 자본금증액을 골자로한
중소기업은행법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법시행령과 정관개정안을 마련,이미
재무부에 보고한데 이어 종합기획부내에 7명으로 구성된 주식공모팀을
신설하여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증자규모는 2천억-3천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시행령과 정관의 개정과 함께 주식공모작업을 추진,
오는6월중 제반절차를 끝내고 증시상황등을 고려하여 주식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기업은행의 법정자본금규모는 기존의 3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어났으며 정부지분을 51%이상으로 하여 민간의 지분참여도 허용됐다.
현재 납입자본금은 2천1백71억원으로 99.9%가 정부소유이다.
이에따라 공모를 통한 증자규모는 현재상태로는 2천억원. 잉여금
9백억원을 자본금에 전입할 경우 3천억원까지 가능한데 2천억-3천억원
사이에서 정부당국과 협의하여 결정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소기업은행은 공모에 앞서 현재 민간부문이 가진 소액지분
1천6백만원(4천여명)의 단주처리등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