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대한제분이 30일 밀가루 출고가격을 평균8.8% 인상,이를 원료로
한 관련제품의 가격상승을 자극할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이날 인상에서 가정용의 경우 중력과 박력밀가루는 1부대(22 들이)에
5천8백원에서 6천3백원으로 8.6%,강력밀가루는 6천2백원에서 6천7백원으로
8.1%를 각각 올렸고 실수요업체에 공급되는 라면용 중력1급짜리는
5천4백원에서 5천9백원으로 9.3%인상했다.
제일제당등 제분업체들은 이번 가격인상이 국제소맥값 상승과
환차손누증등 원가인상요인누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에앞서
동아제분은 지난23일 중.박력밀가루의 출고가격을 부대당 5천5백50원에서
6천1백50원으로 8.1%인상하는등 밀가루 전제품을 평균8.13%
인상조정했었다.
한국제분등 나머지 중.소형업체들도 가격인상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11개국내제분업체의 밀가루값이 신년을 전후해 일제히 오를것으로 보여
이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제과 제빵 라면등 식품업계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