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6일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 가시화시기를 총선전,또는
총선후에 할것인지의 여부를 내년초에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민자당대통령후보
결정시기와 관련,"총선전이나 총선후가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현재 당내
에서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논의결과 합리적인 건의를 해오면 이를
받아들일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총선전 후보가시화 불가라는 종전의 입장과
달리 총선전에 후보를 결정할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노대통령은 또 내년초에 방한할 부시미국대통령이 미국기업인을
대동하고와 대한경제압력을 가할것이라는 관측을 부인하면서 "서로
상호보완적인 협조를 통해 국제경쟁에서 이길수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분위기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