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는 IBM과 PC분야에서 업무제휴에 합의하고 우선 IBM의
노트북형PC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입,일본시장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양사는 이밖에 앞으로 개발하는
제품과 기술도 서로 공유하기로 합의,컴퓨터업계의 소형화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IBM은 최근 실시한 대규모 구조재조정계획의 일환으로 대형컴퓨터에
편향된 기업체질을 개선,소형컴퓨터부문을 강화하기위해 상대자를 물색하고
있었고 히타치는 통산성주도의 대미수입확대구상에 협력하는 동시에
산업스파이사건으로 대립했었던 IBM과 제휴,국지적이미지를 높일수 있다는
점에서 양사의 이해가 일치된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세계 PC시장은
지난해 1백억달러를 기록,이미 대형 범용컴퓨터시장을 따라잡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소형화진전에 따라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