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부산항의 화물처리 물동량은 올해보다 소폭증가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내년도 부산항 예상처리물동량은
수출화물 2천8백40만t,수입화물 3천30만t,연안화물 1천10만t 등 모두
6천8백80만t으로 올해보다 6.8%가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부산항의 내년도 물동량 증가율은 예년의 경우 연평균 20
-30%이상씩 증가한데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는 수출.입화물의 경우 주수출 상대국인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간
계속되고있는데다 원자재가격 상승,국제금융시장의 자금부족 등 국내외
경제여건이 크게 악화됐고 연안화물의 주종을 차지하고 있는 시멘트와 유류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시설의 부족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