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로 올들어 기업공개주간사가 시장조성목적으로 사들인 주식수는
총공모주식의 40%에 이른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상장된 21개 종목중 6개종목이 상장직후
공모가를 밑돌아 시장조성을 경험했으며 조성규모는 총공모주식의 39.2%인
5백60여만주(5백64억6천만원)나 되는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한은박지 대농 고려산업등 3개종목은 신규상장후 총공모주식의
50%이상을 공개주간사가 사들여 주가를 떠받친것으로 밝혀졌다.
공개주간사별로는 대신증권이 대농 화승실업 호남석유등 3개종목의
시장조성을 위해 5백억원이상을 투입했으며 고려산업및 극동유화를
상장시킨 동서증권도 45억원 정도를 쏟아넣은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공개로 신규상장건수는
줄었으나 공모주식수는 오히려 늘어나 물량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