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익산지역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이 계속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리.익산지역 50개 주요 제조업체의
11월중 평균 가동률은 75.3%로 지난달의 78.8%보다 3.5%포인트,지난해
같은때의 80.1%보다 4.8%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동률하락은 제조업체들의 계속된 매출저하와 주문량 감소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기계 금속 제품류가 지난 10월의 77%보다 20.9%가 하락한
56.1%로 가동률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토석 유리제품류도 지난달의 81%보다
7.4%가 떨어진 73.6%에 머물렀다.
또 전기 전자제품 역시 지난달 가동률 78.3%에서 불과 한달만에
7.1%포인트가 낮아진 71.2%를 기록했으며 귀금속제품과 식.음료제품류도
가동률이 떨어졌다.
그러나 가죽 모피 제품류와 섬유류 화학제품류등 일부 품목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소폭이나마 가동률이 올랐다.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