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11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이후
지난10일까지 한달동안 전국에서 모두 1만4백75명(1일 평균 3백49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이중 4백89명을 구속하고 9천9백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단속건수는 10월11일-11월10일 기간의 6천7백30건에 비해 55.8%가
늘어난 것이다.
경찰은 이번 단속기간에 "음주정도가 심한 운전자들중 83명이
운전면허취소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음주측정을 거부했으며 일부 운전자의
경우 단속예고 입간판을 발견한후 급회전해 도주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할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