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농업전문가들은 17일 일본 센다이(선대)시에서
"쌀수입 자유화 반대에 관한 한.일 합동 심포지움"을 연뒤 양국은 쌀의
어떠한 수입자유 화에도 반대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움에 참석한 한국의 농업전문가들이 농림수산부에 보내온
바에 따르 면 이들은 일본 궁성현 농협빌딩에서 가진 한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 고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서 다자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정부에 대해
개별적으로 쌀수입개방 압력을 가하는 것에 심한 불 쾌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양국의 전통적인 주식인 쌀을 외국에 의존하는 것은 양국
민족의 존엄과 자립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세계 쌀시장의 구조가
좁고 불안정해 쌀 수입이 자유화될 경우 쌀의 안정공급과 가격안정이
보장되지 않으며 소비자의 생활을 불안 하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한국측에서 농림수산부의 신순우 국장을 비롯해
5명이 참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