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7억달러 [광주=최수용기자]광주 전남권의 무역수지 적자가 37억
2천4백만달러로 무역역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광주 전남권의 수출
누계액은 27억6천7백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6%가 증가한 반면
수입은 64억9천1백만달러로서 전년동기보다 22%가 증가, 37억2천4백만달러
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이같이 수출과 수입의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26%와 22%를 나타내고
있으나 무역역조현상이 심화된 것은 수출은 소액,다품종으로서 증가에
한계가 있는 반면 수입은 전체 수입액의 89%를 차지하는 원유와 석유화학
관련제품,광양제철의 철광석등 수입이 크게 늘었고 아시아자동차의 내수용
차량 수입증가와 영광원자력 발전소의 시설재 도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